안산청년국악예술단·한국음악그룹모리
신년기획공연 성황
안산청년국악예술단·한국음악그룹모리
신년기획공연 성황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2.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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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청년국악예술단 & 한국음악그룹 모리(대표 권혁진)가 최근 마련한 신년기획공연 ‘신연 맞아 내려온다’ 공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 행사는 전해철, 김철민 국회의원과 김동규 시의장, 서울예술대 이남식 총장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의 축하영상과 원미정 도의원, 민주평통 안산시협의회 유선종 회장을 비롯 시민 250여 명이 관람했다.

권혁진 대표는 “국악 대중화의 꿈을 가진 20살 청년들이 2016년 모여 시작한 단체가 대학을 졸업하고 이제 국악계의 일원으로 성장해 시민과 소통하는 공연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 안산지역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사계절을 주제로 신년고사굿(봄)으로 시작했는데 관객이 직접 작성한 소원지를 단 소원병풍을 소품으로 사용해 관객참여 공연의 면모를 살려 이목을 끌었다.

공연기획팀(팀장 진수경)은 이번 공연에서 사용한 소원병풍을 다가오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에 사용해 관객들의 한해의 소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식을 갖겠다고 밝혀 의미를 더했다.

이어 설장구와 사물놀이, 모듬북 등을 관현악과 함께하는 협주곡으로 공연이 꾸며지면서 안산지역에서 쉽게 보지 못한 수준 높은 새로운 공연이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용태 예술감독은 “젊은 청춘들이 옛 것의 가치와 의미를 새기고 새로운 것과의 조화를 위해 예술단을 꾸리고 좋은 공연을 보여줘 너무 고맙다. 새롭게 시작하는 안산청년국악예술단 & 한국음악그룹 모리가 문화예술 계승에서 더 나아가 현대에 맞게 새롭게 해석하고 대중화하는데 있어 시민들의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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