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호 시 체육회장 출마 예정자
“체육도 경영이다” 의지 밝혀
김필호 시 체육회장 출마 예정자
“체육도 경영이다” 의지 밝혀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2.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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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 “말보다 실천으로 보이겠다”

시민축구단 안산그리너스FC 대표이사를 지낸 김필호 (주)세창토건 대표이사가 민선 안산시 체육회장 선거에 본격 출마한다고 4일 밝혔다.

민선 초대 안산시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준비해온 있는 김필호 예정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으로 출마 기자회견 대신 출마의 변을 통해 시 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정자는 출마의 변을 통해 “올해부터 시작되는 민선 체육회장 시대야말로 ‘체육도 경영을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안산시에서 지원되는 예산만으로 거대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단체를 이끌고 가기가 버겁다. 이제 전문경영인이 체육회를 이끌어가야 하는 시대다. 지역에서 수십 년 동안 기업경영을 해 온 노하우가 있다.”고 밝혔다.

김 예정자는 출마의 변에서 “체육회장이 되면 체육단체를 이끌고 계신 체육 종목단체장과 각 동의 체육회장들과 소통강화는 물론 종목단체와 동 체육회 활성화를 위한 예산확대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활동은 재정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다양한 방법으로 체육단체 운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 비영리단체인 체육회 법인화를 통해 수익사업과 1단체 1후원사, 능력과 관심이 있는 기업체와의 자매결연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예정자는 “생활체육의 활성화는 엘리트 체육의 발전과 함께 공유가 중요하다. 현재 시에서 운영 중인 실업팀이나 학교엘리트운동부에 지원되는 재정지원이 타 지자체에 비해 적은 예산은 아니지만 시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재정확대를 추진하겠다. 비인기종목이나 대중화된 운동종목 중에 엘리트체육 육성이 안 되는 종목은 단체 회장과 협의해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필호 시 체육회장 출마 예정자는 “시 체육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각 종목단체와 동 체육회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무실을 만들어 운영하겠다. 50여개 종목단체와 협의해 종목별 전국대회를 유치하겠다. 안산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체육시설을 해당 종목단체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 시 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와 엘리트 지도자는 물론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일곱 가지 공약을 내놨다.

한편, 김 예정자는 체육회장 출마와 관련 약속한 부분에 대해 말보다 실천으로 보이겠다며 임기 중이더라도 총회에서 중간평가 형식으로 재신임을 물어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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