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올해 공영도매시장의 기능 수행과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푸드뱅크 사업을 시작한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2015년부터 시작된 푸드뱅크 사업은 지난해 관내 6개 사회복지기관에 무와 배추, 과일, 채소 등 총 5.5톤의 농수산물을 지원했다. 푸드뱅크 사업은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시장 상인들의 온정이 끊이지 않아 해마다 지원의 폭이 증가하고 있다.
유통종사자가 농산물 후원 의사를 밝히면 상품성 평가를 실시한 후 복지단체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저온냉장고에 보관 후 공급한다.
올해 첫 푸드뱅크의 문을 연 안산청과는 귤 40박스를, 경수상회는 대파 140㎏을 제공했다. 푸드뱅크 참여 상인들은 “팔고 남은 농산물을 나누는 것보다 신선한 농산물을 필요한 분들께 드리는 것이 몇 배로 마음이 행복하다. 받는 분들의 마음을 항상 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안산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도매시장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도매시장 법인과 중도매인들의 지역사회 후원을 통한 이웃사랑의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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