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거리극학교’로 신진예술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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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극학교’로 신진예술가 육성
  • 안산뉴스
  • 승인 2020.02.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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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백정희)이 주관하는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안산 거점 신진예술가들의 창작기반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거리극학교’를 시행한다.

거리극학교는 거리예술의 제작을 안정화함으로써 거리극축제를 위한 우수 콘텐츠를 유치하고 안산만의 특색 있는 거리예술콘텐츠를 개발하는 첫 시도로 새로운 작품 인큐베이팅에 목적을 두고 있다.

거리극학교를 통해 발굴된 작품은 금년도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기간에 진행되는 아트마켓에 등록돼 보다 넓은 시장을 경험하게 된다.

프로그램 구성은 인큐베이팅 기반 거리극학교와 자체 제작 기반 거리극학교로 나뉜다. 인큐베이팅 기반의 경우 신진거리예술단체의 작품을 재창작 발전시키는 형식으로 국내 거리예술 전문가를 자문 연출로 선정 후 단체와 일 대 일 매칭해 발전을 도모한다.

국내 연출과 자문진으로 극단 ‘서울괴담’의 유영봉 연출과 ‘공작소 365’의 도재형 연출이 선정됐다.

자체제작 기반의 거리극학교는 선발된 안산의 청년예술가가 해외 연출가의 신작에 출연함으로써 해외 공연단체와의 협력은 물론 예술 활동기회를 제공한다.

연출로는 말레이시아의 안무가 ‘아이다 레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아이다는 공연예술단체 ‘윈드리버 프로덕션’의 안무가로 지난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참가작 ‘쌀의 여정’으로 소개된 바 있다.

거리극학교는 단순한 거리예술 작품 소개를 넘어 제작의 메카로서 축제의 새로운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안산문화광장과 도시 일원에서 열린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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