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실내 공공시설 전면 임시 휴관
안산도시공사
실내 공공시설 전면 임시 휴관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2.12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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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공사(사장 양근서)가 지난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올림픽수영장과 상록수체육관 등 실내 공공시설에 대해 전면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도시공사는 국내 확진자 수가 24명에 이르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시민안전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로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

공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타액을 통해 전염될 가능성이 높고 수영장 등 실내 공공시설의 특성상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골프장과 안산 썰매장, 화랑오토캠핑장, 야구장, 야외운동장 등의 실외 개방시설은 임시휴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올림픽수영장을 비롯 올림픽체육관과 구내식당, 상록수체육관, 어촌민속박물관 등 공사가 운영하는 실내 공공시설 29곳이 전면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실내 공공시설 휴관에 따라 이들 시설에서 운영하는 수영, 요가, 댄스스포츠, 헬스,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노래교실, 한국무용 등 취미 강습 프로그램도 함께 중단된다.

공사는 이어 총 15일 간의 임시 휴관 기간 동안 155건 6천542명에 이르는 시설 대관 이용 신청도 임시 휴관에 따라 일괄 취소됐다.

공사는 해당 기간 동안 시민들이 안심하고 실내 공공시설을 재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 방역은 물론 시설 위생 점검과 시설물 정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휴관에 따른 이용료 환불 절차도 함께 진행된다.

양근서 사장은 “안산도시공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국면에 대응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 안전을 위해 부득이 이번 휴관을 결정하게 됐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실내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공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에 따라 전 사업장에 손세정제와 마스크 비치, 감염병 예방 안내 포스터 부착, 발열 체크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 설치, 지역 보건소 협조체계 구축, 자체 긴급대응반을 통한 수시 방역 등이 실시했고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하모니콜’의 경우 운행차량마다 방역용품을 비치하고 이용 종료 때마다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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