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보미연대·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웰다잉운동과 무연고자 장례위한 업무협약
돌보미연대·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웰다잉운동과 무연고자 장례위한 업무협약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2.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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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돌보미연대(이사장 이종길)와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회장 이종한)가 수원 소재 경기도노인회관 회의실에서 웰다잉 운동과 무연고자 장례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회원과 저소득층 노인에 대한 복지증진을 위한 무연고자 장례지원과 웰다잉 운동을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접목해 추진키로 했다.

양 기관은 베이비붐 세대의 노령인구 편입 가속화 시점에서 노인 고독사 예방과 빈곤 노령층의 고비용 장례 문제점 해결 일환으로 도내 시·군·구 44개 지회와 252개 분회별로 시행 중인 현장 맞춤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해 웰다잉 운동과 장례지원 서비스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

웰다잉 운동과 장례지원 노인돌봄서비스가 추진될 경우 170만 명에 이르는 (사)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회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돌보미연대 이종길 이사장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경기도는 노인층 저소득자와 무연고자 발생이 예상보다 높게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함에도 무연고 사망자 처리는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한 시신 처리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돌보미연대 실행기관인 한국장례지원센터가 기꺼이 감당하겠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와의 협약으로 실질적인 현장 서비스가 이뤄지게 돼 다행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이종한 회장은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의 주 업무임에도 그동안 지지부진한 웰다잉 실천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아름답게 생을 마감하는 실질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내 1만여 개 경로당에 결부시켜 현장 책임자들이 천국노트(유언)를 작성하고 마지막 인생을 준비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선도적인 웰다잉 사업으로 발전시켜 전국으로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돌보미연대는 도내 시·군·구나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는 물론 협약을 맺은 단체가 무연고자 사망 시 장례서비스를 요청해 오면 실행기관인 한국장례지원센터를 통해 장례지도사와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지원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제비를 초과하는 부분의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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