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 의장 ‘경기여성단체네트웤’ 간담회
송한준 의장 ‘경기여성단체네트웤’ 간담회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8.11.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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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준 경기도의장(더민주·안산1)이 경기지역 여성단체 대표들을 만나 여성단체가 추진하는 공동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의장은 14일 청내 접견실에서 경기여성단체네트워크 대표단을 초청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경기여성단체네트워크는 경기여성연대와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자주여성연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등 도내 4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모임이다.

간담회는 여성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여성단체와 의회가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한미경 경기자주여성연대 대표는 “여성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을 4개 단체가 함께 연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집행부 여성정책 수립과정에서 여성단체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경기여성단체네트워크는 회원 수 38만 명 이상의 대규모 단체지만 제대로 된 교육조차 시키기 어려울 만큼 열악하다. 워크샵 등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대표는 “경기도 평화 정책의 주요 결정과정과 민간 교류하는 데서 여성의 역할이 드러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최순영 경기여성연대 대표는 “네트워크는 함께 평화걷기대회를 여는 등 한반도 평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왔다. 여성단체가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할 수 있도록 애써 달라”고 강조했다.

송 의장은 “7월 네트워크가 경기도에 전달한 기지촌 여성피해자 지원과 생리대 무상지원 등 7개 성 평등 과제를 공유하고 지원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4개 여성단체가 함께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공동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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