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통합당 단원을 예비후보
반월·시화산단 마스크 생산기지 대안 제시
박순자 통합당 단원을 예비후보
반월·시화산단 마스크 생산기지 대안 제시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3.18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순자 미래통합당 안산단원을 예비후보(국회 국토교통위원장)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마스크 부족 문제와 관련 반월시화공단의 ‘마스크 생산기지’ 건설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16일 주장했다.

박순자 후보는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 북한 개성공단을 가동시켜 마스크 생산을 확대하자는 제안은 현재 북한의 깜깜이 상황과 대북제재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국내 최대 제조업 집적단지인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의 마스크 생산기지 건설이 실현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현재 반월시화산단에 약 2만개 입주업체 가운데 섬유·의복 분야에 마스크, 방호복 제조와 관련한 숙련된 업체와 인력이 입주해 있다. 보건용 마스크 생산과 관련한 각종 설비 확충은 필요하지만 정부의 지원결정만 있으면 생산가동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정부가 마스크 대책과 산업지원 대책을 따로따로 갈 것이 아니라 두 가지 대책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면 함께 가는 것이 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순자 후보는 “정부와 정치권이 선거를 앞두고 정치논리에 빠져서 개성공단이라는 불가능한 안을 놓고 갑론을박 하느라 중요한 타이밍을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어려움에 처한 국내 기업도 살리고 마스크 부족사태도 해결하는 상생 방안을 최우선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종승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