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서형열, 이하 ‘예결위’)가 23일 회의를 갖고 궐위 중인 부위원장에 성준모(민주당·안산5) 의원을 새로 선출했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17조(부위원장)는 교섭단체가 하나인 경우 2명의 부위원장을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례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출범한 10대 2기 예결위은 이동현·이나영(민주당) 부위원장을 호선해 운영해 왔으나, 이나영 전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1월 15일 도의원 사퇴로 신임 부위원장 선출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예결위는 342회 임시회 기간 중 회의를 열어 성준모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본회의에 보고했다.
성준모 부위원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우리나라가 당면한 코로나19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추경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저를 선출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경기도와 도교육청에서 제출된 추경예산안이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러운 경제위기에 처하거나 생계의 어려움에 직면한 도민들을 위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심의하고 코로나19 문제를 극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준모 의원은 교육행정위원회 소속으로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과 19대 대통령 문재인 후보 단원갑 공동선거본부장, 안산시의회 5·6·7대 의원을 역임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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