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원 통합당 상록갑 후보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 공약
박주원 통합당 상록갑 후보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 공약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3.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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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원 미래통합당 안산상록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6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안산을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안산은 10년 전 인구 75만을 자랑하며 100만을 향해 달려왔지만 현재 65만 이하로 쪼그라들고 있다. 우리나라 제조업을 이끌던 반월시화산업단지는 망해가는 산업단지의 대명사가 됐다.

반월시화산단을 살려낼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막연한 첨단 산업도시를 만들겠다는 말만 해오고 있다. 그럴듯한 사이언스밸리를 지어내고 콘텐츠 없는 스마트시티를 만든다는 것은 중병에 걸린 사람이 화장하고 치장을 해서 건강을 회복하겠다는 것보다 어리석은 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반월시화산단을 살려 안산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을 65만 평 본오뜰에 유치하겠다. 삼성전자의 도시, 기흥이 메모리 반도체의 메카였다면 4차 산업시대의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지는 안산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안산은 반도체 연구, 제조의 최적지다. 풍부한 전력라인과 영흥화력발전소가 있고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공업용수 공급도 용이하다. 서울에서 기흥보다 가까운 입지 조건으로 최고의 두뇌들을 데려올 수 있다. 안산을 제2의 기흥을 뛰어넘어 비메모리 반도체단지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박 후보는 안산이 서울에서 고급 인력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반도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GTX유치와 신안산선 개통도 서두르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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