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원 통합당 후보
시장 재임시 도시브랜드 지우기 비난
박주원 통합당 후보
시장 재임시 도시브랜드 지우기 비난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4.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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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안산상록구갑 박주원 국회의원 후보가 민선시장 재임당시 사용했던 ‘브라보안산’ 브랜드를 갑작스럽게 도색 작업을 했다며 총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자치단체의 선거개입으로 보여 질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안산시가 6일 상록갑 선거구인 사동 소재 가로등에 표기된 ‘Bravo브라보 안산, 행복한 안산’을 용역 업체를 동원해 회색 페인트로 도색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시가 지우기에 나선 ‘브라보 안산(Bravo Ansan)’은 통합당 안산상록갑 박주원 후보가 민선 4기 시장 재임 시 도시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만든 안산시 로고다.

박 후보측은 자료를 통해 “브라보 안산은 전국 최초로 24시간 민원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등 전임 시장의 업적을 상징했고 현재 본오뜰 반도체 단지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박주원 후보의 추진력을 입증하는 근거가 되는 표어다. 브라보안산 박주원 25시 캠프는 상록구선거 관리위원회에 브랜드 지우기 행위가 지자체장의 선거개입에 해당하는지 문의한 상태로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3선에 도전 중인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후보와 맞대결이 예상되는 박주원 후보는 65만평 규모의 본오뜰에 대한 활용 방안에 대해 ‘농업생태공원’과 ‘비메모리반도체 대기업 유치’를 내세워 공약 대립 중이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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