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민에게 마스크 1개 배부
전 시민에게 마스크 1개 배부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4.0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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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민 지원도 검토 중

안산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우려되는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시민에게 면 마스크를 지급키로 했다.

시는 시민에게 1인당 1개씩 지급되는 면 마스크는 65만개의 물량이 확보되면서 지원이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당초 4.15총선 투표소 앞에서 투표종사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 유권자에게 마스크를 제공하려고 물량을 확보했으나 선거관리위원회와의 협의 과정에서 ‘불가’하다는 의견을 받고 이 같이 조치했다.

시민에게 지원되는 면 마스크는 국가통합인증마크(KC) 안전기준을 통과한 제품으로 오는 24일까지 4.15 총선 사전투표기간(4.10~11)과 선거일(4.15)을 제외한 평일에 2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한다.

지급 대상은 이달 6일 0시부터 24일까지 관내 주소를 둔 시민으로 마스크 이중지급·누락·분실방지를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세대별 명부를 확인 후 지급된다.

배부는 주차장이나 야외마당에서 부스를 통해 이뤄지고 가구원 중 1명이 방문하면 전체 가구원이 수령할 수 있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자녀 셋 이상을 둔 다자녀 가정에 가구원 1인당 KF94 마스크 2개와 가구당 손소독제 2개씩 지원키로 했다.

한편, 시는 외국인 주민 8만8천여 명에게도 면 마스크 지급을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 조만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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