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원 통합당 상록갑 후보
본오뜰 비메모리 반도체 대기업유치 먹힐까?
박주원 통합당 상록갑 후보
본오뜰 비메모리 반도체 대기업유치 먹힐까?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4.0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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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이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미래통합당 상록갑 박주원 후보의 본오뜰 비메모리 반도체 대기업 유치 공약이 주목받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전해철 후보는 본오뜰에 ‘농업생태공원’을, 통합당 박주원 후보는 비메모리 반도체 대기업반도체 단지 유치 추진 공약을 필두로 유권자를 만나며 표심 굳히기에 들어갔다.

박 후보는 7일 진행된 방송토론회에서 한국경제신문의 ‘삼성 시스템 반도체 선전’에 관한 지난 3일자 기사를 소개하며 “삼성의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투자 의지를 보인 이후 8천71억 원의 매출 증가와 함께 삼성전자는 총매출 14조7천228억 원을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올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리더는 세상의 흐름을 읽고 국민의 먹거리 일거리를 해결해야 한다. 저는 먼저 말을 했고 삼성전자의 커다란 사업 방향을 보며 최대한 발 빠르게 움직여야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투자를 안산에 유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안산 시민 여러분 도와 달라. 시민의 뜨거운 열정을 보여 주고 삼성을 안산의 자랑으로 삼을 수 있게 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방송토론에서 “민선4기 안산시장 재임 시 25시 시청 개청을 비롯 신안산선, 소사~원시선, 수인선에 대한 정책을 추진했을 때 많은 비판을 받았음에도 확실하게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의 유치소식에 상전벽해의 변화가 계속되고 있는 웨스트포인트 주민들의 환영 메시지가 도시 발전과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해철 후보의 ‘농업생태공원’과 ‘대기업 반도체단지’ 공약을 비교하며 상록갑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지지와 응원을 호소했다.

박주원 후보의 브라보안산 캠프 선대본부장인 이민근 전 안산시의장은 “박주원 후보의 ‘본오뜰 대기업 반도체단지 추진’ 공약은 시민을 상대로 한 공허한 약속이 아니다. 본오뜰 농업생태공원이 안산에 시급한 부분인지 묻고 싶다. 진정으로 시민을 위하는 정치인이라면 세계 정상급 반도체 대기업단지를 유치해 침체돼 있는 반월공단도 살리고 안산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며 힘을 보탰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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