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보미연대, 무연고자 장례서비스
돌보미연대, 무연고자 장례서비스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4.14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연고자 강모씨(91·남)의 공영장례가 원곡동 소재 군자장례식장에서 최근 치러졌다.

무연고자 장례식은 사단법인 돌보미연대 관계자와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에 따라 최소 자원봉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고 장례식을 마친 후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 후 안산시립 봉안당 하늘공원에 안치돼 영면에 들었다.

고 강모씨는 91세 고령자로 한도병원에 입원 치료 중 병사했으나 무연고자로 사단법인 돌보미연대가 상록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개정 신설된 ‘보건복지부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한 장례서비스’에 따라 진행됐다.

돌보미연대의 무연고 사망자 장례서비스는 단순 시신처리 수준을 넘어 공영장례 지원서비스의 사례로 주목을 끌었다.

이종길 돌보미연대 이사장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전문 장례자원봉사자 모집과 교육을 진행하지 못해 일부 계획과 지원서비스에 차질이 생겨 아쉽다. 돌보미는 향후 지속 가능한 장례지원서비스를 위해 협약기관과 웰다잉운동 전개와 장례전문 자원봉사자 교육과 후원처 개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돌보미연대는 최근 급증하는 경기도 무연고 사망자 장례를 지원하기 위해 일선 사회복지사들의 연합체인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장애우들을 위한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 170만 경기도 노인을 위해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주요 장례식장과 업무협약을 맺어 오고 있다. <여종승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