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민주당
“세월호 진상규명 필요하다”
도의회 민주당
“세월호 진상규명 필요하다”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4.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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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이 세월호 6주기를 맞아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고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지지부진했던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소속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 소위원회’의 활동이 정상화돼 하루속히 정확한 진상이 규명되고 희생자들의 원한이 풀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세월호 사건은 2014년 국민의 생명을 구하지 못한 국가의 무능과 지도자의 무책임이 빚어낸 대표적인 인재라며 사건 발생 초기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생존자가 나오길 고대했던 국민들의 바람은 청와대와 해경 등 무능한 국가시스템과 무책임한 지도자에 의해 무참히 짓밟혔다고 진단했다.

이어 일부 정치인들은 비극적인 사건조차 정략적으로 이용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사건의 진상은 은폐되고 유가족들의 명예는 훼손됐다고 말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분노한 국민들의 촛불혁명으로 정권이 교체됐으나 민주적 절차를 악용한 야당에 의해 진상규명과 보상은 지체되고 방해돼 왔다. 이런 상황에 절망한 유족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최근 선거운동과정에서 야당의 모 후보는 차마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모욕적 발언으로 유가족의 상처를 도지게 하고 국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인륜적 언행이 더 이상 용납되어선 안 된다. 이번 총선 결과는 이러한 언행에 대한 준엄한 국민의 심판이었다. 위대한 국민들이 만들어준 21대 국회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핍박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민주당은 “세월호 사건 이후 재난대응 시스템을 재구축한 덕분에 코로나 19사태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었다.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면서 대한민국은 성숙해졌고 민주주의는 더욱 단단해지고 발전해왔다. 고통스런 역사일지라도 세월호 사건이 잊혀지지 않도록 기억하고 또 기억할 것이다. 중앙정부에서 진행 중인 4.16생명안전공원과 국립안산마음건강센터 건립 등의 사업들도 차질 없이 완수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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