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년공간 ‘상상대로’ 개관
안산시 청년공간 ‘상상대로’ 개관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4.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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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 지상1·2층 500여㎡ 면적에 꾸며
문지원 센터장 “청년 꿈을 키우는 공간 계획”

안산지역 청년들을 위한 거점 공간이자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경기내일스퀘어 안산 상상대로(센터장 문지원)’가 최근 단원구 선부로(와동 96-1/T:492.2030) 312에 올 3월 조용히 문을 열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개관하자마자 임시휴관에 들어간 안산시 청년 공간 ‘상상대로’는 안산YMCA가 올 3월부터 오는 2023년 2월까지 3년 기간으로 위·수탁 운영에 들어갔다.

안산시가 경기도 공모에 응모해 선정된 이 매칭사업은 청년공간을 기획하면서 시민들에게 명칭을 공개모집해 ‘상상대로’로 지었다.

지역 청년들을 위한 소통 전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상상대로’는 시비 3억 원과 도비 9천375만 원 등 총 3억9천375만 원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상상대로’는 지하 1층과 지상1·2층을 합쳐 500여㎡ 면적에 공간이 꾸며져 문지원 센터장을 비롯 팀장 1명과 매니저 2명 등 4명이 상주하며 공간을 필요로 하는 청년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문지원 센터장은 “지하 1층은 댄스나 뮤지컬 연극 등의 다목적실로, 지상 1층은 사무실과 휴게형 공유카페와 공유책방으로 꾸미고 공용 컴퓨터를 비치해 청년 누구나 쉽게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약간의 간편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와 인덕션도 구비돼 있다. 단 본인이 마시는 커피는 셀프서비스다. 2층은 3개 소규모 세미나실이 있어 강연장 활용은 물론 청년들의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고 밝혔다.

청년 공간 ‘상상대로’는 코로나19가 잦아드는 대로 금년에 계획했던 사업들을 정상 진행할 계획이다.

문지원 센터장은 “올해 상상대로 사업을 6개 부문으로 구분했다. ▲생각한대로 운영사업 ▲상상한대로 공간 활성화사업 ▲마음먹은대로 지원 사업 ▲원하는대로 교육사업 ▲신나는대로 교류활동사업 ▲묻는대로 조사사업 등이다.”고 전했다.

‘생각한대로’ 운영사업은 개소와 함께 내년부터 매년 초 사업설명회는 기본이고 연말에 성과공유회를 가질 예정이다.

‘상상한대로’ 공간 활성화 사업은 휴게 공유카페와 공유책방 운영과 강의실과 세미나실 공간 문화 만들기, 소셜 다이닝, 물품대여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마음먹은대로’ 지원사업은 청년활동과 성장을 지원하는 별별 커뮤니티 프로젝트와 동아리 소모임 지원을 위한 청년 누구나 기획단 등을 구상하고 있다.

‘원하는대로’ 교육사업은 안산청년대학과 청년상담소, 청년정책 알리미, 취미 클래스 등을, ‘신나는대로’ 교류활동사업은 청년 상상대로 노는 날과 지역사회 소통의 날을, ‘묻는대로’ 조사사업은 청년 실태 파악과 역량강화를 위한 심층 인터뷰와 매거진 제작을 계획했다.

‘상상대로’는 코로나19로 잠정 휴관 상태로 들어간 가운데 이달 초 안산희망재단과 공동으로 ‘코로나19를 이기는 20대 청년 지역공동체 프로젝트’로 지역택시업계 응원을 위한 ‘힘내요 안산TAXI’ 행사에 동참해 승차장에서 대기 중인 택시의 실내외 소독작업을 펼쳤다.

안산시 제1호 청년공간으로 만들어진 ‘상상대로’ 문지원 초대 센터장은 “안산의 경우 그동안 청년 창업지원 등의 특수목적성을 가진 공간이 만들어졌지만 일반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은 ‘상상대로’가 처음이다. 이 공간을 통해 안산지역 청년들이 신나는대로, 상상한대로, 생각한대로, 묻는대로, 마음먹은대로, 원하는대로 꿈이 펼쳐지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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