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긴급 예술지원책 가동
안산문화재단 긴급 예술지원책 가동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4.23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예술인 대상 직접·공간지원 두 축으로

안산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 내 문화예술계 활성화를 위해 긴급 예술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문화재단의 긴급지원책은 공연과 전시, 축제 등 관련 사업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지역예술인들의 고통을 줄이고 지역예술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취지에서다.

재단의 예술지원 프로그램은 직접 지원과 공간 지원의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직접지원 프로그램은 공연과 지역문화, 전시 등 세 가지 영역에서 4개 프로그램을 펼친다. 창작 영역도 사회재난 극복을 소재로 한 온라인 콘텐츠와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제안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기존에 실시하던 예술인 대상 공모사업의 경우 당초 편성된 예산을 확대해 선정단체를 늘리는 방식으로 추가 지원한다.

공간지원 프로그램은 공연장과 전시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예술인(단체)들에게 영상제작을 위한 시설과 전시공간을 무상 제공한다.

재단은 이어 지원금 지급절차를 간소화해 다소 까다로웠던 공모신청과 정산 과정의 절차를 대폭 생략한다는 계획이다.

공연물 제작 사업은 선금으로 80%를 우선지급하고, 아이디어 제안 프로그램의 경우 채택된 안에 대해 상금을 먼저 지급하고 순차적으로 콘텐츠 제작과 연구 활동을 추가 지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될 경우 영상 결과물과 온라인 라이브 상연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해 예술인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키로 했다.

코로나19 긴급예술지원 프로그램은 재단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이메일을 통해 접수한다.

문의는 공연(481.4025), 전시(481.0501), 지역문화(481.0525)로 하면 된다.

백정희 대표는 “안산문화재단의 코로나19 긴급 예술지원 프로그램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재단의 작지만 소중한 노력들을 통해 지역예술인들과 신뢰를 쌓고 함께 연대해 위기 상황을 극복하자.”고 말했다.

<여종승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