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희망재단 ‘재난기본소득’ 기부행사 마련
안산희망재단 ‘재난기본소득’ 기부행사 마련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4.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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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희망재단(이사장 이천환)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가정경제 지원금으로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을 미등록이주민과 취약계층에 지원하기 위해 ‘첫 재난기본소득, 더 나은 안산을 위한 착한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재난기본소득 기부는 ‘재난기본소득 특별기탁서’ 작성과 함께 모금계좌에 입금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고 오는 8월까지 진행한다.

희망재단은 경기도와 안산시가 1인당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들어감에 따라 2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미등록 상태의 이주민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차별을 겪는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단은 이에 미등록 이주민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기부캠페인을 벌임과 동시에 다온 지역 화폐가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의 민간 이주민지원 단체들과 협의하고 있다.

재단은 이천환 이사장을 비롯 실행이사들이 재난소득 기탁서를 작성하고 프로젝트에 돌입하는 한편 재난소득기본소득의 목표 기부건수를 1004명으로 정하고 릴레이 후원 형식으로 진행한다.

재단의 재난기본소득 기부는 미등록 이주민 나눔 지원은 물론 안산지역 소외계층과 사각지대를 위한 다른 분야를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재난기본소득특별모금계좌는 신협 131-017-209819, 예금주 (사)안산희망재단이다.(기부상담: 411.1984).

이천환 이사장은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관심은 아직도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사람들의 관심 밖에서 숨죽여 살고 있는 이들을 껴안고 보듬어 주는 것이 함께하는 나눔을 잘 실천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번 코로나19로 힘든 이주민들에게도 관심이 필요하다.”며 기부 캠페인 참여를 요청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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