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사회연대
정의기억연대 지지성명
안산시민사회연대
정의기억연대 지지성명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5.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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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민사회연대가 ‘일본군 위안부 운동 훼손 중단하라’는 내용을 통해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일련의 상황을 단체와 피해자의 대립으로 보는 프레임, 단체를 비판하면 친일세력으로 규정해버리는 프레임 모두를 경계한다는 성명을 18일 발표했다.

시민연대는 “올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를 결성한지 딱 30년 되는 해이다.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을 시작으로 45년을 숨죽여 살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지도 30년이 됐다.”고 포문을 열었다.

연대는 “평화인권운동가로 평생을 살아가고 계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께 존경의 마음을, 피해자 곁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한 정대협-정의기억연대 활동가들에게도 감사와 연대의 마음을 보낸다.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일련의 상황을 단체와 피해자의 대립으로 보는 프레임, 단체를 비판하면 친일세력으로 규정해버리는 프레임 모두를 경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상황을 먹잇감처럼 활용하며 비리단체로 몰아붙이고 있는 친일수구세력들과 언론들을 단호하게 경고한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 운동을 훼손, 왜곡하지 마라.

확인되지 않는 사실을 들어 그들의 전형적인 공격수법인 비리단체로의 낙인, 윤미향 당선인의 사생활 공개 등 여론몰이에 치중하면서 정의기억연대의 활동과 성과를 부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민연대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싸워온 정의기억연대의 지난 30년의 활동을 지지하며 친일적폐청산과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앞으로의 시간들도 함께 연대해나가겠다.”고 소리를 높였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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