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안정지원금
“코로나 극복 도움” 응답
생활안정지원금
“코로나 극복 도움” 응답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6.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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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내·외국인 주민 모두에게 코로나19의 민생경제 피해 극복을 위해 지급하는 생활안정지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시민들이 응답했다.

시가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오프라인을 통해 안산화폐 다온 이용시민 424명과 가맹점주 667명을 상대로 생활안정지원금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 77.4%, 가맹점주 67.6%가 생활안정지원금이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시가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SNS를 통해 시민 1천51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9.5%가 생활안정지원금이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결과와 비슷한 수치다.

설문조사는 5명의 안산화폐 ‘다온’ 마케터들이 가맹점주 667명을 찾아가고 NH농협은행을 방문한 고객 등 시민 424명을 만나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 응답자 76.4%는 ‘생활안정지원금이 살림에 보탬이 된다’고 답했고 86.8%는 ‘다온이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가맹점주 모두 온라인 조사(75%) 때와 마찬가지로 오프라인에서도 응답자의 76.6%가 ‘생활안정지원금 정책이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답해 생활안정지원금 정책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설문 참여 가맹점주 전원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후 이용자와 가게 매출이 모두 10% 이상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용객과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응답한 가맹점주는 각각 50.4%, 48.3%에 달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가맹점주 76.3%는 다온을 통한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이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 된다고 답하는 등 다온과 생활안정지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경기부양에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금까지 발행된 다온은 지난해 전체 판매액인 300억 원의 두 배가 넘는 656억 원이고 지류식은 158억 원, 카드식은 498억 원에 달한다. 지난달까지 1억8천만 원이었던 다온카드 하루 평균 사용액은 생활안정지원금이 본격적으로 지급된 5월 초순 3억3천여만 원에 달하는 등 8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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