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종합건설’ 날림공사 불만폭증
‘새천년종합건설’ 날림공사 불만폭증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6.03 14:2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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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동 ‘천년가리더스카이’ 입주민 “못믿겠다”

새천년종합건설이 시공한 와동 주상복합아파트 입주민들이 마무리공사가 허점투성이라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와동 안산유통상가를 재건축한 천년가리더스카이 주상복합아파트는 449세대로 지어져 지난달 22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하지만 입주민들은 천년가리더스카이 아파트를 사전방문하면서 세탁실이 들어가는 다용도실의 출입문 사이즈가 작아 문을 뜯어야 하는 지경이라며 관계기관에 민원을 제기했다.

입주민들은 다용도실 외에도 창문틀 부실공사는 물론 수도시설, 전기 콘센트 등의 공사가 엉망이라며 준공 기일을 맞추기 위해 억지공사를 강행하며 마무리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천년가리더스카이 입주민들의 이같은 날림공사 불만은 입주가 시작되면서 더욱 가속화됐다.

이 아파트는 최근 들어 사회 전반에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아파트 일부에 화재예방 관련시설 마무리공사가 미비하다는 입주민들의 원성에 따라 최근 안산소방서 관계자와 시공사, 감리회사, 입주민들이 준공아파트 현장을 확인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소방시설 현장 확인에 참여한 소방서 관계자는 “현행법상 건물 준공 감리는 공무원이 직접 하는 확인하는 업무가 아니다. 아파트 소방시설과 관련한 하자가 있을 경우 감리업체와 시공사가 책임지고 개선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새천년종합건설 관계자는 “다용도실 출입문 사이즈는 설계도대로 시공됐다. 준공기일에 쫓겨 일부 마무리공사가 매끄럽지 않았다. 준공 이후 입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보완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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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뇌소유자 2020-06-03 19:48:46
입주민 화이팅!

입주자 2020-06-03 18:52:07
입주민 안전이 걱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