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의 ‘자랑스런 기업인상’ 시상
안산상의 ‘자랑스런 기업인상’ 시상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6.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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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 조찬 강연도

안산상공회의소(회장 김무연)가 A동 대회의실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 유관기관 단체장과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자랑스런 기업인상(5회) 시상식과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142회)를 28일 가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들어 처음 마련한 이 행사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행사장 내 소독은 물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발열 측정과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안산상의는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기업인을 시상하는 ‘자랑스런 기업인상’ 수상자로 한국몰렉스(유) 이재훈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이재훈 대표이사는 1988년 한국몰렉스 입사 후 2007년 대표이사에 취임해 2017년 한국인 최초 전 세계 8개 국가, 11개 공장을 총괄하는 몰렉스의 최대 사업부인 소비자와 상업용 솔루션 사업부 사장으로 취임, 존중과 열린 경영을 핵심가치로 삼아 제품 개발 및 제조 공정에 스피드 경영을 도입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 대표는 기술혁신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원가혁신과 고객만족 달성은 물론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이 커 지역 기업인의 귀감이 된 점도 크게 인정받았다.

이어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이 ‘코로나19 이후 한국과 세계 변화 시나리오’를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최 소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19에 대한 우수한 방역과 대응으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 경제적 손실이 크지 않은 편이나 앞으로 2·3차 감염발생이 가능한 상황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기술 등 미래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기업들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방향 전환과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상의 김무연 회장은 “최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1분기 경제성장률이 –1.4%로 역성장했고 2분기부터 유가 하락과 세계증시 폭락, 소비와 수출 감소가 본격 반영돼 경기 위축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신중하고 치밀하게 지혜를 모아 일을 성사시킨다는 ‘임사이구(臨事而懼)’처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일에 상공회의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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