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기행위 현장 감사 ‘눈길’
시의회 기행위 현장 감사 ‘눈길’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6.09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주미희)가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감사 주요 사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두 곳에 대한 현장 감사를 벌였다.

기행위 위원들은 8일 신길동 63블록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구 본원을 잇달아 방문해 감사 활동에 임했다.

위원들은 신길동 63블록을 찾아 임시주차장과 주말농장 등으로 쓰이고 있는 활용 실태를 직접 파악했다.

총 면적 8만3천607.3㎡에 이르는 63블록은 과거 국민임대주택 건립 사업이 추진됐었으나 사업성 문제로 중단됐고 이번 정례회에 안산도시공사 현물출자 동의안이 상정되면서 의회 내에서 이 토지를 도시공사로 현물 출자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구 본원으로 이동해 본관동과 연구동 시설들을 둘러보고 시가 내년 5월까지 매입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한 이 일대 상황을 점검한 뒤 향후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의회는 앞서 지난 3월 시가 260회 임시회에 제출한 2020년 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의결해 시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종전부동산 취득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4월 초께 기술원 측과 총 1천90억8천1백여만 원 규모의 매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과학기술원은 2017년 부산으로 이전했다.

주미희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의 관련 자료 수집과 시의 주요 사업의 현장을 확인하고 부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두 곳을 찾아 감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여종승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