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 코로나19 사태로 장기 침체에 들어간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비대면 공연으로 돌파구를 모색한다.
재단이 새롭게 추진하는 프로그램은 강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전제로 비대면 공연이나 특강 등을 영상으로 담아 온라인 송출하는 방식이다.
비대면 공연은 총 10여개 작품을 선보인다. 마블러스모션의 ‘놀음’, 포스의 ‘수직’, 프로젝트 날다의 ‘올바운스’ 등이다.
무관중 공연 녹화는 오는 27일과 28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갖고 편집 후 재단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SNS)과 홈페이지에 올려 시민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문학 프로그램도 비대면으로 청중을 찾아간다. 주제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삶의 방식과 태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로 한양대학교 김치호 교수가 진행한다. 오는 2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내에 새로 개관한 갤러리A에서 녹화 후 재단 SNS 채널과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4호선 관내 전철역사에서 열렸던 ‘문화가 있는 날 예술열차 안산선’도 7월 8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내에 가상의 역을 만들어 진행하고 비대면 녹화 후 송출하는 방식으로 재단 SNS와 안산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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