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서울 은평구와 자매결연 협약을 최근 체결하고 상생발전과 도약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은평구청에서 지난 29일 열린 협약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감안해 윤화섭 안산시장과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비롯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윤화섭 시장 취임 이후 첫 번째 자매결연 대상지인 서울 은평구는 북한산 한옥마을과 진관사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문화도시로 우수한 도시재생 사례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최근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과 교류가 이뤄질 계획이다.
시는 특히 이번 자매결연 체결이 사회 경제적인 분위기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상황에서 지자체간 상생과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서해안 교통의 중심지로 1만여 개의 기업을 가진 공단 배후도시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대부도를 품은 안산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양 도시가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만큼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힘을 합쳐 어려운 위기상황을 빠르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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