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박은경’ 첫 여성의장 탄생
시의회 ‘박은경’ 첫 여성의장 탄생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7.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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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 윤석진 미래통합당 의원 뽑아
기획행정위원장 김동수, 문화복지위원장 이기환
도시환경위원장 박태순, 의회운영위원장 김태희

8대 안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박은경 의원이 선출됐다. 박은경 의원은 와동과 선부동 지역구 3선 의원으로 시의회 첫 여성 의장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시의회는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소수당으로 전락한 미래통합당이 8대 후반기 부의장과 문화복지위원장 자리를 놓고 파행을 빚어 왔다.

시의회는 6일 오후4시 26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재적의원 21명 중 21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은경 19표, 기권 1표, 무효 1표 등으로 박은경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박은경 신임 의장은 선출 소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 의장이라는 소임 앞에서 당선의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코로나 극복을 위해 기민하게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집행부에 협력할 것은 과감히 협력하되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은 물론 합리적인 의회 모습을 구현하겠다. 의정 전반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낮은 자세로 솔선수범해 역할은 나누고 책임은 다하는 의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고잔동과 초지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소속 윤석진 의원이 20표를 받아 1표에 그친 윤태천 의원을 가볍게 따돌렸다.

정회 후 열린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고잔동과 초지동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수 의원이 21표를 받아 기획행정위원장으로 뽑혔다. 기행위원회는 김동수, 윤태천, 한명훈, 현옥순, 유재수, 추연호, 정종길 의원 등 7명으로 이뤄졌다.

문화복지위원장은 와동과 선부3동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기환 의원이 19표, 기권 1표, 무효 1표 등으로 미래통합당에서 당적을 옮겨 상임위원장이 됐다. 문복위원회 위원은 이기환, 윤석진, 김태희, 김동규, 나정숙, 이경애, 이진분 의원 등 7명이다.

도시환경위원장은 일동과 이동, 송포동을 지역구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태순 의원이 19표, 김정택 1표 등으로 박 의원이 위원장 자리를 차지했다. 도환위원회 위원은 박태순, 강광주, 김정택, 송바우나, 주미희, 김진숙 의원 등 6명이다.

의회운영위원장은 본오1·2동과 반월동을 지역구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태희 의원을 뽑았다. 운영위원은 김태희, 강광주, 김동수, 이기환, 박태순, 현옥순 의원 등 6명이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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