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공회의소(회장 김무연)가 지역 제조업체 106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올해 하계휴무 계획을 조사한 결과 64개사(61.0%)가 일괄적 단체 휴무를, 41개사(39.0%)는 휴무기간을 정해 놓고 개인별 원하는 날짜에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개사(7.3%)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계 휴무를 분산 시행한다고 응답했다.
하계휴무 일수는 평균 3.87일로 3일간 휴무 업체가 49개사(46.7%)로 가장 많았고 5일간 휴무 업체가 28개사(26.7%), 4일간 휴무 업체 18개사(17.1%), 6일간 휴무 업체 7개사(6.7%), 2일간 휴무 업체 3개사(2.8%) 순으로 조사됐다.
하계휴무 실시 기간은 8월 3일부터 9일(67.2%)까지 집중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26.5%) 순으로 집계됐다.
하계휴가비는 조사업체의 41개사(39.0%)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응답했고 이 중 25개사(61.0%)가 정기상여금, 16개사(39.0%)가 특별상여금 형태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비를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체 중 기본급 대비 ‘일정액 지급‘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46.3%로 가장 많았고 평균 53만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조사됐고 기본급 대비 ’50% 미만‘ 지급 업체 11개사(26.8%), ’50%이상 100%미만‘ 지급 업체 7개사(17.1%), ’100%이상‘ 지급 업체 4개사(9.8%)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64개 업체(61.0%)는 ‘연봉제에 포함’되어 있거나 ‘경기 침체’ 등으로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종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