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단계적 운영 재개
공공시설 단계적 운영 재개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7.27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부터 도서관·박물관·실내외 체육시설

안산시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운영을 중단한 도서관과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등의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에 이어 부천 쿠팡물류센터, 방문판매업소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는 5월 29일부터 수도권 공공시설 8천여 곳의 운영을 중단하고 유흥주점, 학원, PC방 등 고위험시설의 운영을 자제하도록 하는 방역 강화대책을 시행해왔다.

그러나 공공시설이 모두 문을 닫으면서 평소 도서관과 박물관 등을 이용하던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줄어들게 됐다.

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가 감소추세를 보임에 따라 공공체육시설 운영 제한을 해제하고 27일부터 단계적으로 지역 내 체육시설을 개방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실내시설의 경우 좁은 공간에 다수 인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장 인원을 수용가능인원의 30~50%로 제한하는 등 각 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역학조사를 위한 전자출입명부를 운영하고 입장객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는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시민들의 피로감과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일상 속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방역 수칙을 최대한 지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여종승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