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실종예방 안전단말기 지원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안전단말기 지원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7.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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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40대 무상보급한 뒤 점차 확대키로

안산시가 경기도 최초로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단말기를 무료로 보급한다.

시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안전단말기는 일상생활에서 휴대가 간편하고 분실 위험이 적은 손목시계 형태로 손쉽게 착용할 수 있다.

안전단말기는 착용자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동경로를 기록해 보호자와 관제센터인 도시정보센터에 주기적으로 보내는 한편 긴급 상황시 착용자가 간편한 원터치 조작으로 보호자와 도시정보센터 등 주변에 알릴 수도 있다.

관제센터는 안전단말기의 위치 정보를 활용해 발달장애인이 평소 생활권을 이탈하거나, 실종될 경우 관련 기관에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실종 지역의 CCTV 영상자료 확보와 출동위치 확인도 가능해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말기 착용을 원하는 시민은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이메일(jimin7917@korea.kr)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시는 실종이력과 보호자 공백시간, 연령 등을 고려해 40명을 선정해 우선 무상 보급해 시범운영하고 통신료도 부담할 예정이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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