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 최근 단원미술관을 재개관하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단원미술관은 그동안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운영이 중단됐었다.
단원미술관 재개관에 따라 6월 30일부터 단원미술관 홈페이지와 안산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던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수상자 14인전’을 현장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재개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방침에 따른 것으로 사전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개방한다. 재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될 경우 공공기관 시설운영 방침에 따라 미술관 운영을 다시 중단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를 통해 선공개했던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수상자 14인전’은 단원미술제 미술 부문이 ‘작품공모’에서 ‘작가공모제’로 바뀐 17회(2015년)부터 21회(2019년)까지 선정 작가 대상과 단원미술상 수상 작가 총 14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단원미술제 수상자들의 해당연도 수상작들과 최근 작품을 함께 전시해 작가들의 변화된 예술적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원미술관 측은 재개관을 통해 제한적으로나마 관람객을 맞이하면서 작은 이벤트도 준비했다.
전시 기간 중 미술관을 예약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마스크에 부착하는 ‘코로나19 방지 부적 스티커’를 제공하고 이달 30일까지 온라인 관람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단원미술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팔로우 후 온라인전시 관람 중인 인증샷을 촬영해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고 단원미술관 인스타그램 계정(@danwonartmuseum)의 이벤트 페이지에 ‘참여 완료’ 댓글을 달면 된다.
당첨자는 9월 1일 발표하고 커피 쿠폰은 올해 2월 단원미술관 옆에 새롭게 오픈해 운영 중인 카페 ‘미술관 옆집’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원미술관 입장은 회차당 15명씩 단원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1회 예약 가능 인원은 예약자 본인 또는 예약자를 포함해 5명까지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로 시간별 5회차(11시, 13시, 14시, 15시, 16시) 운영하고 있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전시관 입장 시 관람객은 전자 발열 체크와 손소독, 문진표 작성, 전자출입명부 QR 체크인 등 미술관 운영지침에 적극 협조해야 관람할 수 있다. 전시와 예약 관련 문의는 단원미술관 (481-0505)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전시 참여작가는 다음과 같다. 김재호(2015년 대상), 구교수(2015년 단원미술상), 성민우(2015년 단원미술상), 제미영(2016년 대상), 윤석원(2016년 단원미술상), 박기훈(2016년 단원미술상), 김선혁(2017년 대상), 김혜정(2017년 단원미술상), 박지영(2017년 단원미술상) 정지현(2018년 대상), 이시(2018년 단원미술상), 홍정우(2018년 단원미술상), 김수연(2019년 대상), 쑨지(2019년 우수상). 회화와 조각, 설치 등 수상작 14점과 최근작 50여 점이다. <여종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