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MTV 세계 최대 인공 서핑파크 개장
시화MTV 세계 최대 인공 서핑파크 개장
  • 서정훈 기자
  • 승인 2018.11.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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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K-water,
대원플러스건설 MOU 체결

시화 MTV 거북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파크가 2020년 말까지 문을 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임병택 시흥시장, 이학수 K-water 사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회장은 22일 도청 상황실에서 ‘시흥 인공서핑파크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날 체결식은 조정식 국회의원과 경기도의회 김종배, 안광률, 이동현, 장대석 도의원, 시흥시의회 김태경 의장 등이 함께 했다.

시흥 인공서핑파크는 시화MTV에 조성된 거북섬(인공섬)을 포함 약 32만5천300㎡ 규모의 부지에 조성된다.

경기도와 시흥시, K-water는 지난해 10월 이 일대를 해양레저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투자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대원플러스건설은 12월 중 K-water와 사업 부지에 대한 토지분양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중순 공사를 시작해 2020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인 인공서핑파크(16만㎡)를 우선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대원플러스건설은 약 5천63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3년까지 인공서핑파크를 비롯 호텔, 컨벤션, 마리나, 대관람차 등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이재명 도지사는 “경기도는 시흥 인공 서핑파크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서해안권의 중요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서핑파크가 완공되면 거북섬 일원을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회장은 “세계 최고 기술의 송도 해상케이블카 등 혁신적 테마사업 개발과 운영 경험을 토대로 그룹의 모든 역량을 다해 시화MTV 서핑파크가 경기도와 수도권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MOU 체결식은 인공 서핑파크 개발의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스페인 웨이브가든 사의 페르난도 오드리오졸라 대표이사를 비롯 스페인 대사관 안토니오 에스테베스 마린 상무참사관,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 로제 로요 사무총장 등이 함께 참석해 양국이 협력해 세계적인 서핑파크를 만들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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