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관내 물류창고와 제조공장의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안전점검반을 꾸려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선제적인 점검을 통해 잠재적 위험요소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고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점검대상은 물류창고시설 4개소와 제조공장 18개소 등 모두 22개소로 시 안전점검팀을 비롯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보건공단, 안산도시공사 총 9명이 점검에 나선다.
이들은 건축, 소방, 전기, 가스, 안전 등 5개 분야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건축법에 따른 피난동선 적합여부 ▲가스차단기, 누전차단기 등의 정상작동 여부 ▲소화기, 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 안전관리 실태점검과 유지관리 체계 ▲사업장 내 안전, 보건조치와 산업재해 예방 이행여부 등이다.
시는 올해 경기지역에서 물류창고시설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만큼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 화재 원인이 될 수 있는 사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위험물과 유해화학물질 등을 취급하는 사업장에 대해 연면적과 준공 경과연수를 고려해 3종 시설물로 지정 고시하는 등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점검을 통해 법령 위반사항과 불량 등으로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 시정 보완조치하고 개선사항과 보완 여부에 대한 후속조치 결과를 제출토록 하는 등 위반사항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도 수시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점검에서 나타난 지적사항을 분석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종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