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 리모델링 착공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 리모델링 착공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8.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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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사동 자동차정비단지에 있는 ‘사이좋은 상가번영회 상점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지원 사업’의 리모델링 공사가 착공된다.

이 사업은 경기도 공모 사업에 2018년 선정되면서 도와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휴먼웨어 등 종합지원을 통해 평균 20년 이상의 노후화된 상가거리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노후상가활성화 사업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집중되면서 그동안 소외된 노후상가거리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 중인 시범사업이다.

사업비는 시와 경기도가 각 5억씩 투입했고 사업을 위해 구성된 지역상생협의체와 사업 주관기관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상권에 적합한 자율적인 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지난해는 교육과 홍보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는 시설개선 등 하드웨어 사업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착공된다.

노후상가 사업은 현재 안산을 비롯 성남, 이천, 시흥 등 4개 지자체가 추진 중이지만 사이좋은 상가번영회와 상생협의체의 노력, 시의 지원을 통해 가장 먼저 착공식을 열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상가거리는 리모델링을 통해 보도개선과 경관조명개선, 간판정비 등이 진행되고 가칭 ‘별빛 누림거리’이 조성되며 청년일자리창출과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협약에 따른 임차임의 안정적 경영활동 보장을 통한 안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시는 상가 환경에 맞는 각종 행정업무 등을 지원함은 물론 다양한 홍보 지원을 통해 시는 물론 경기도 전체에 상권재생의 모범이 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상생협의체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역축제 개최 등 노력을 통해 많은 이용객이 찾도록 하는 한편 상인 스스로의 거리청결운동을 확대해 변화된 상가거리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 상가번영회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사업선정에 최선을 다한 윤화섭 시장을 비롯한 안산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리모델링 착공을 시작으로 사이좋은 상가번영회 상점가는 상권 활성화의 모델이 될 것이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다른 노후상가거리에서도 살맛나도록 확산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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