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시화호 지속가능발전 특위’ 의견청취
시의회 ‘시화호 지속가능발전 특위’ 의견청취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8.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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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안산시화호 유역의 지속가능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태순)가 26일 대회의실에서 시화호 송전철탑 개선과 시화호 일대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박태순 특위 위원장을 비롯 윤석진 간사, 유재수, 한명훈, 주미희, 추연호, 김진숙 위원과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처와 용역사, 향림조경, 시화지구 간척지 영농조합연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진숙 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한국수자원공사 측과 향림조경, 시화지구 간척지 영농조합연대 등 3개 기관 관계자들이 △시화호 송전철탑 개선 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경과 보고 △시화MTV 공원녹지 개선 방향 △시화호 간척지의 효율적 활용 방안에 대해 발제를 실시했다.

발제 질의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회의 시간을 최소화하고자 서면으로 대체했다.

수공 측은 시화호 송전철탑 개선방안으로 시화호 방조제와 MTV 구간(북측 전력구)을 이용한 지중화와 송산그린시티 구간 지중화(남측 전력구), 해저 케이블 등 세 가지 안을 제시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향림조경 관계자는 “MTV 공원이 도시숲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노후 지주목 철거와 유해 식물 제거 등을 통해 경관 훼손 요소를 제거하고 수종 변경과 배수로 개설을 포함한 식생 환경 개선 작업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화지구 간척지 영농조합연대 측은 시화방조제 조성사업에 따른 인근 농어민의 피해사례와 안산시 간척지 활용 현황과 타 지역 간척지 활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박태순 위원장은 “안산에서 시화호의 가치를 높이고 훌륭한 환경 자산으로서 미래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길을 찾는 데에 특위의 역할이 있다. 올해 말까지인 활동 기간 동안 목표에 충실히 임할 수 있도록 위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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