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안산비상행동, 집중실천 한 달간 운영키로
기후위기 안산비상행동, 집중실천 한 달간 운영키로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9.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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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안산비상행동은 9월을 비상행동의 달로 정해 7일부터 26일까지 기후위기를 알리고 이를 막기 위한 동시다발피켓팅과 시민캠페인, 온라인 실천 활동, 전국행동 등의 실천행동을 진행한다.

안산비상행동은 올해의 경우 56일간의 최장장마와 강력한 태풍 등 기후위기를 직접 겪고 있어 안산시와 책임 있는 기관에서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정책 수립을 촉구하고 광범위한 시민실천을 전개하기 위해 비상행동의 달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집중 실천 활동은 피켓캠페인과 온라인홍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대응정책 수립 촉구와 시민실천이 주 내용이다.

동시다발 피켓팅은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담아 안산시, NH농협금융 안산점, 한국전력안산지사 앞에서 매주 진행된다.

기후위기의 주범인 석탄발전 퇴출을 촉구하기 위해 공적자금 중 석탄발전에 가장 투자를 많이 하는 NH농협금융, 해외석탄발전 투자를 확대하는 한국전력에 석탄발전 투자 중단을 요구한다.

이어 기초지자체 기후위기 비상선언 이후 적극적인 정책수립 등을 하지 않고 있는 안산시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수립과 실행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담았다.

시민캠페인은 상록수역과 중앙역에서 기후위기현황을 알리고 시민실천을 독려하고 비대면 상황에 맞는 광범위한 온라인 실천 활동을 펼친다.

김학수 공동대표는 “전 세계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폭염과 한파, 가뭄과 홍수 등 기후재난은 시작됐지만 석탄발전투자는 점점 늘어가고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정책을 찾아보기 힘들다. 심각한 기후위기 시대에 걸 맞는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위해 조속히 석탄발전을 퇴출하고 안산시의 기후위기 대응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기후위기 안산비상행동은 60개의 기관과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활동을 벌이기 위해 금년 7월 10일 출범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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