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산업역사박물관’ 소장품 공개 구입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소장품 공개 구입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9.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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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화랑유원지에 조성되는 산업역사박물관에 전시될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이번 2차 구입대상 유물은 안산과 대한민국 산업분야의 발전과 변화에 기여한 유물과 역사, 문화, 학술적 의미를 지닌 유물과 안산지역 생활사, 시민사회 관련 자료다.

현재까지 1만여 점의 유물을 수집한 시는 추가 공개 구입을 통해 전시주제별 유물을 보완할 계획이다.

소장품 공개 모집은 안산 소재 기업에서 생산된 분야별 기계와 전기전자, 출판인쇄, 섬유염색, 자동차, 도금화학, 기계철강, 제작, 식품 등의 생산품과 1960~80년대 한국 경제발전상을 보여주는 산업역사 자료, 산업분야 종사 기업인과 근로자의 개인물품과 기록, 안산지역 생활사와 시민사회 관련 자료 등이다.

시는 박물관 사전평가 후 통과된 서류에 한해 유물 매도 희망자(단체)에게 개별 연락해 실물접수를 진행할 예정이고 구입한 유물은 안산산업박물관 전시와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소장품 판매를 희망하는 경우 안산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고시/공고 메뉴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이메일과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의 유물공개구입은 개인 소장가와 문화재 매매업자와 법인,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소장 경위와 출처, 소유권이 불분명한 자료는 매도신청이 불가능하다. 궁금한 내용은 시 문화예술과(031.478.7672)로 상담하면 된다.

한편,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상징적 의미와 역사성을 담아 오는 2022년 초 공개될 예정이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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