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민주당, 성명서 유도한 이 지사측 경고
도의회 민주당, 성명서 유도한 이 지사측 경고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8.12.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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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측근들과 일부 의원들을 통해 이재명 도지사 수사관련 성명서 서명을 유도하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을 의도적으로 언론에 제공한 이재명 지사 핵심 측근들의 행태에 경기도의회와 더불어민주당은 엄중한 경고를 한다고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뉴스1의 “민주당 경기도의원 67명, ‘고립무원’ 이재명 구하기 나서” 30일자 기사에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67명이 검찰의 망신주기 수사를 비난하는 성명서에 서명했다는 것은 실체를 확인할 수 없이 만들어진 보도라며 집행부 대변인실에서 제공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의회 더민주는 동 기사에서 성명서 발표를 송한준 의장과 염종현 대표의원이 만류했다고 했는데 이는 부적절한 성명서 서명이 찬반식 분열로 비춰질 수 있다는 내부 우려에 따라 자제를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도의회 더민주는 이와 관련 전체 상임위원장과 긴급회의를 진행해 성명서 서명에 대한 동일한 우려가 지적되고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도의회 더민주는 이재명 도지사 관련 수사에 대해 중앙당의 결정과 검찰의 기소여부를 지켜보고 무겁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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