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필라멘트복지법인이 회원들의 출자금으로 마련한 자금으로 상록구 이동지역에 무료급식소를 최근 개소했다.
이 행사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박은경 시의회 의장, 김철민 국회의원과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1일 열렸다.
필라멘트복지법인이 이번에 개소한 무료급식소는 회원들의 자율적인 출자금으로 7천만 원을 조성해 의미 있는 급식소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동 무료급식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도시락을 포함해 1일 평균 180여 명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게 되고 코로나로 인한 집단 급식이 어려운 시기이므로 당분간 도시락으로 배달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민간에서의 무료급식소 개설은 매우 권장하고 축하할 일이다. 무료급식소가 잘 운영되도록 행정 차원의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은경 시의장은 “상대적으로 무료급식소가 운영되지 않았던 이동 구 도시에 필라멘트 복지법인이 무료급식소를 개소해 박수를 보낸다. 무료 급식소가 제대로 운영되도록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철민 국회의원은 “안산은 자원봉사의식이 타 시군보다 높다. 어르신들이 많은 이동 구도심지역은 급식소가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라멘트 복지법인은 1호점인 이동 급식소 외에 단원구, 시흥시, 화성시 등으로 급식 나눔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고 이동 무료급식소는 경기도 공익사업을 통한 어르신 복지사업과 상록수역의 정기적인 무료급식 행사 시 조리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종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