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다목적체육관 들어선다
대부도 다목적체육관 들어선다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8.10.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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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이 172억원 지원…시화MTV 토취장에

 

대부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10여년 만에 결실을 거둔다.

안산시가 단원구 대부동동 산148-433부지에 체육문화센터와 수영장을 포함한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키로 하고 5일 기공식을 가졌다.

체육관 기공식은 윤화섭 안산시장과 김동규 시의회 의장을 비롯 지역구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체육관은 체육문화센터와 수영장으로 세워진다.

체육문화센터는 연면적 1730에 지상 2, 지하 1층 규모로 체육관과 주민문화시설, 운동장, 테니스장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수영장은 연면적 5230에 지상 2, 지하 1층으로 성인풀 10레인과 보조풀, 사우나 시설 등이 꾸며진다.

체육관 건립 총 공사비 266억 원 중 172억 원은 시화MTV 토취장 활용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지원하고 안산시는 94억 원을 출연한다.

대부동동 주민 허모씨(42·)대부도로 이사 온 지 5년이 됐다. 맑은 공기와 뛰어난 자연환경으로 살기 좋은 곳으로 여기고 있으나 대중교통과 교육환경의 불편함, 변변한 문화체육시설이 없는 것이 아쉬웠다. 다목적체육관 건립은 대부도 주민들에게 매우 기쁜 소식이다. 대중교통과 교육환경도 하루 빨리 개선돼 외부에서 더 많은 사람이 대부도로 유입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춘 대부도지만 아직 부족한 게 많다. 이번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시작으로 더 살기 좋은 대부도를 만들어가겠다.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점차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부동 다목적체육관은 오는 2020년 준공 예정이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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