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내년 예산 1조9천80억 편성
안산시 내년 예산 1조9천80억 편성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11.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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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1조9천8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시는 올해 본예산 1조8천692억 원보다 2% 늘어난 1조9천8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1조6조89억 원, 특별회계 2천991억 원으로 구성된 내년도 예산안은 ▲지방세수입 4천675억 ▲세외수입 1천263억 ▲지방교부세 1천497억 ▲국도비 보조금 5천927억 등의 재원으로 편성했다.

중앙정부가 내려주는 지방교부세는 전년 대비 45%(465억 원) 늘어났고 분야별 예산 가운데 사회복지 예산이 올해보다 3.01% 늘어난 7천51억 원이 편성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회복지 관련 사업은 ▲안산형희망일자리사업 ▲영아보육료 지원사업 ▲장애인활동급여 지원사업 ▲지역방역일자리사업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이자지원 ▲임산부와 신생아 품안愛 안심보험 ▲여성청소년 기본 생리용품 보편지원 등 새로운 사회복지 사업비도 마련됐다.

시는 여비와 업무추진비를 각각 31.8%, 15.4% 삭감해 시민을 위한 사업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이어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과 수소충전소 운영지원에 100억 원을, 일자리사업에 121억 원 추가 편성 ▲안산화폐 다온 100억 ▲ 미세먼지 저감 사업 168억 ▲무상급식 지원 사업 195억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35억 등이 추가돼 확대 추진된다.

세계적 명소 조성을 위해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되는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에도 24억 원이 편성됐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를 감안해 대폭적인 세출구조조정으로 낭비성 지출을 최대한 억제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 예산안 확정 시 신속한 집행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안산시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순 확정될 예정이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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