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6)이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문광위 소관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체육회의 스포츠인권보장 전담기구 설치와 자문단 구성을 빠른 시일 내에 계획할 것을 요청했다.
강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 예산이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인 점을 지적하자 오태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금 노력으로 개선되긴 어렵지만 적극 확보하겠고 내년 추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이어 강 의원은 “심석희, 고 최숙현 선수 사태에 따른 스포츠인권보장 전담기구 설치와 전문 체육인으로 구성된 자문단 구성을 우선순위로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 국장은 “현재 자료조사 단계에 있고 정확한 기한을 답변 드릴 수는 없으나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강 의원은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채용 5% 가산점 문제 등 경기도체육회의 부패를 언급하며 “상임위의 의원들이 도체육회의 행보를 우려하는 만큼 경기도민과 경기체육인들을 위해 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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