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의원, 동물보호센터 조기건립 주장
김태희 의원, 동물보호센터 조기건립 주장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8.12.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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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동 유기동물보호소 처리건수 급증

김태희 안산시의원(본오1‧2동, 반월동)이 반려동물 안락사를 줄이는 방안과 함께 동물보호센터도 조속히 건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안산과 시흥, 안양, 광명 4개 지역에서 유기된 반려동물이 9천500여 마리에 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상록구 부곡동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소는 현재 안산시를 포함해 시흥과 안양, 광명의 유기동물을 위탁 관리 운영하고 있다며 최근 3년 간 유기동물 처리건수는 안산 4천251건, 시흥 2천718건, 안양 1천443, 광명시 1천82건으로 총 9천494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 안산 지역의 유기동물 4천251건 중 안락사와 자연사로 처리된 유기동물은 1천895건으로 45%에 달하고 2016년 유기동물 1천405건 중 안락사와 자연사는 588건(42%), 지난해는 1천354건 중 580건(43%), 금년 11월 현재 1천492건 중 727건(49%)로 유기동물의 안락사와 자연사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김 의원은 말했다.

김태희 의원은 “안산시의 경우 유기동물이 발생되지 않도록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이 시급하다. 홈페이지에 입양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입양을 높여 안락사와 자연사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물보호센터 건립 시 단순한 유기동물의 보호관리 차원이 아닌 동물복지와 프로그램을 고려한 선진국형 보호센터를 조성해 시민들이 언제나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는 현재의 유기동물 보호소 위탁운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안산시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동물보호센터 건립비는 국비 6억 원을 비롯 도비 2억1천만 원은 금년 6월 확보했고 시비 16억9천만 원이 확보되는 대로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3층 규모로 유기동물 보호실과 진료실, 수술실, 훈련실, 교육실, 놀이 공간,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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