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한 사랑
첫눈에 반한 사랑
  • 안산뉴스
  • 승인 2018.12.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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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랑-시

줌으로 널 끌어당긴다.

한 눈으로 널 바라봤을 때

내 가슴에 널 찍었다

너는 꽃이요

너는 하늘이요

너는 나무이며

너의 아름다움을 내 눈에 다 넣어

심장 깊숙이 숨겨 놓고

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때 또 한 번 꺼내본다.

셔터를 누르며 빛을 너에게 보내면

화들짝 놀란 나는 그 순간

아름다운 시간을 멈추게 할 수 있다.

뷰파인더로 보는 세상에는

또 다른 나를 담을 수 있는 소우주가 있다.

 

강사랑 프로필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한 줄 ‘詩’짓기 전국 공모전 대상

순우리말 글짓기 전국 공모전 수상

향토문학 글짓기 경연대회(2018)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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