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 감성공간으로 주민 개방
교육지원청, 감성공간으로 주민 개방
  • 서정훈 기자
  • 승인 2018.12.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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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심광섭)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개방하는 공간 ‘누리마루’를 최근 개소했다.

이번 누리마루 개소는 교육지원청의 공간을 학생과 학부모들의 열린 공간으로 개방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소통의 기회를 늘리기 일환으로 추진됐다.

누리마루는 학부형과 학생들의 문화 활동의 공간이자 교육정책의 주체로서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기존 개방형 공간인 ‘도란도란’이 학부모들과 마을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더 큰 규모의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누리마루는 향후 전시회나 공연 등 예술문화 공간을 비롯 회의와 카페 등의 소통공간, 민원 응대와 접견 공간 등 마을 주민들에게 개방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누리마루’ 이름은 세상의 이치를 배우고 대화하고 나누는 터란 의미로 직원들의 응모와 투표를 통해서 선정했다.

심광섭 고양교육장은 “교육주체인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눈을 마주치고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만남이 계속되면 교육에 관심이 생기고 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교육청은 학부모, 학생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동주 도교육청 문예교육과장은 “부용고와 미사중 등 학교 안 예술공감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지원청도 주민들에게 적극 개방해 예술과 함께 하는 감성적인 소통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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