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소년재단에 대한 인지도가 전년대비 대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기존 대면 프로그램을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면 전환하고 진행한 것이 인지도 상승의 주원인으로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재단은 최근 홈페이지 회원현황과 홍보실적 분석 결과 재단 인지도가 전년대비 4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분석은 재단의 전체 인지도뿐만 아니라 연령별 인지도와 지역별 재단에 대한 인지도 분석이 이뤄졌고 재단 온라인회원 총 7천7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청소년재단에 대한 성인의 인지도는 26.8% 상승했고 유아의 인지도는 12.2% 상승했다. 재단의 주 대상인 청소년의 인지도는 무려 1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도 상승 곡선 분석 결과는 유튜브 채널 개설과 시설별 온라인 행사 개최 일을 기점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NS와 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것이 재단 인지도의 상승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재단의 확대·재편 이전과 이후로 지역별 인지도의 경우 2018년 상록구와 단원구 지역주민의 재단 인지도 비중은 75 대 22로 상록구 지역주민이 더 많이 인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설 이용 빈도수와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9년 상록구와 단원구 지역주민의 재단인지도 비중은 42 대 53으로 단원구 지역주민이 더 많이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과거와 비교해 상록구와 단원구 지역주민의 인지도가 역전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청소년재단의 확대·재편에 따라 단원청소년수련관 개관과 더불어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과 VR/AR체험관을 구축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재단 부좌현 대표이사는 “전통적인 대면 청소년활동에서 나아가 온오프라인 혼합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능동적인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재단을 브랜드화 할 수 있는 대표 사업을 기획 중에 있다. 청소년 모두가 재단을 잘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