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연수원 ‘코로나19와 미래핵심역량’ 발간
경기도교육연수원 ‘코로나19와 미래핵심역량’ 발간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1.01.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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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연구원(원장 이수광)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디지털 실태를 분석하고 향후 미래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코로나19와 미래핵심역량 : 디지털 리터러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협업 능력을 중심으로’(연구책임:부연구위원 김자영)를 발간했다.

도내 초·중·고 학생 2만29명, 교사 3천121명이 참여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리터러시의 범주에서 학교 급간 점수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총점이 5점인 척도에서 디지털 기기 관련 활동, 자신감, 참여 점수는 고>중>초 경향을 보인 반면 자기 조절과 윤리, 보안은 초>중>고 양상을 보였다.

지역 간 디지털 리터러시 격차는 참여 범주에서만 농촌>도시 양상을 보였고 디지털 기기 관련 활동, 자신감, 자기 조절, 윤리와 보안에서는 도시>농촌 양상을 보였다.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은 총점이 5점인 척도에서 초>중>고, 협업 능력은 초>고>중, 인터넷 상 협업능력은 고>중>초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지난해 2학기를 기준으로 학교에서 이뤄지는 학습자중심수업에 대한 학생의 긍정적 응답 비율은 초>중>고로 나타났고 협력중심수업도 초>중>고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결과에 기반해 공동연구진은 새로운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협업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는 미래교육방향을 제시했다.

미래교육은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더욱 체계적인 교육 계획과 교육 실행 방안 수립이 필요함은 물론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을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어 디지털 활용 격차의 문제로 인한 학력 격차 심화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협업 능력은 학습자중심 수업을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학습 환경에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협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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