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도보건진료소 개소로 응급진료 가능
풍도보건진료소 개소로 응급진료 가능
  • 서정훈 기자
  • 승인 2018.12.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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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상주하며 응급상황 대비
윤화섭 시장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대부도로부터 24㎞ 떨어진 풍도와 육도 주민들을 위한 보건진료소가 11일 본격 개소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풍도와 육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풍도 보건진료소를 개소함에 따라 응급환자 발생 시 즉각 처치가 가능해져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이 조성됐다.

풍도 보건진료소는 안산시가 풍도동 243 일원에 총사업비 11억7천9백만 원을 투입해 부지 1천79㎡, 건축연면적 252㎡의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돼 진료실과 건강증진실 등으로 꾸몄다.

풍도 보건진료소는 직원 1명이 상주하고 풍도와 육도 주민들의 부상과 질병상태를 진찰 치료하고 의약을 투여하는 한편 만성질환자의 지도 관리와 전염병 예방접종 실시로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풍도와 육도 주민들에게 위급상황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으로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도시를 만들고 모든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도에서 남서쪽으로 24㎞ 떨어진 풍도와 육도는 육로로는 접근할 수 없으나 현재 152명의 주민이 농·어업에 종사하며 살고 있다. 풍도와 육도 주민들은 보건진료소 개소로 그동안 의료기관과 의료인이 없어 기본적인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기상상황 등으로 육지로 후송이 어렵거나 시간이 지체됐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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