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100대 공약 ‘확정’
윤화섭 시장, 100대 공약 ‘확정’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8.10.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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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창업가·에너지 자립·교육‧청년‧안전‧협치 ‘집중’

 

윤화섭 안산시장은 취임 100일을 기념해 100대 공약을 확정 발표했다. 윤 시장은 민생 현안 57건에 대해서도 별도로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선 7기 윤화섭 시장 출범과 동시에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창의 행정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전국 최대 다문화 도시라는 특성에 맞게 외국인 아동들의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키로 하고 만 3~5세 누리과정에 다니고 있는 등록 외국인 아동들에게 매월 22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유치원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들의 학비도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시는 이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사립의 경우 매월 22만 원 공립은 매월 6만 원을 지원한다. 단원구 선부1동 연립주택 단지 8개소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운영한다.

전담 인력 12명과 자원봉사자 5명 등 총 19명을 투입해 마을 전체 어르신을 대상으로 조기 검진과 사후 관리까지 책임진다. 치매 예방교실, 방문 상담, 맞춤형 사례 관리 등도 마련했고 치매환자 대상의 쉼터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초인 1호 주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를 안산정수장에 건립했다.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주민 참여 방식으로 총 4억 원을 투입하고 정수장 침전지 상부에 207kw 용량의 발전 시설을 설치 완료했다. 매년 4900여만 원의 수익금을 예상하고 있다.

윤 시장 5대 핵심 공약 중 하나였던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조성이 정부 발표에 따라 힘을 얻었다. 국비와 민간자금 등 총 7500억 원이 투입돼 창업과 노동환경 개선 등에 지원된다. 이어 안산사이언스밸리를 강소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SOS 시장실을 운영하고 있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사업들도 추진하고 있다.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시 재생을 계획하고 있다.

금년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상록구 월피동 광덕마을이 선정됐다. 대학타운형 사업으로 총 예산 18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청년주택 지원, 창업지원센터 건립,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

도시재생포럼도시재생대학도 운영한다. 안산시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 도의원,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포럼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도시재생의 방향과 대안을 마련하는 대학 과정도 마련했다.

최근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와의 협약으로 유휴 부지를 활용한 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을 이끌었다. 공부하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을 결정하고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평생학습 관련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협치를 위한 경기도의회안산시의회 의원들과의 정책간담회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시는 민선7기 공약사항을 공유참여일품청정행복도시라는 5대 시정방침에 따라 총 100건으로 확정하고 추진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100대 공약은 크게 다섯 가지 분야로 분리했다.

젊은 창업가의 도시, 안산을 위해 벤처창업단지 조성, 사동 준공업지역 미래산업 클러스터 육성, 지역화폐 발행, 대부도 마리나항 개발, 본오뜰 미래형 스마트팜 개발 등을 추진한다.

시민이 참여하는 안산을 목표로 누구나 시장협업 행정, 시민 온라인 투표 앱 운영, ‘생생토크시민포럼 운영, 청년 소통 공간 마련, 노동안전보건지원센터 설립 등을 준비하고 있다.

사통팔달 스튜디오 안산이라는 주제로 안산선 지하화와 역세권 공영개발 추진, 서해안 교통 허브역 조성, 버스 준공영제 실시, 랜드마크 건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에너지자립, 안산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1기가 프로젝트, 안산가상발전소 설립, 공공형 에너지 슈퍼마켓 설립, 생태탐방 자전거 올레길 조성을 추진한다.

걱정말아요, 안산이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둘째아이 출산장려금 300만 원과 출산연금 지원, 100원 행복택시 운영, 청년 구직수당 지급, 안산시 동물보호센터 설치 등도 계획하고 있다.

시는 100대 공약에 포함되지 않은 민생 현안 57건에 대해 별도 관리할 계획이다.하수처리장 현대화를 비롯 안산시 오뚜기센터 설립, 생활기술학교 운영, 이동식 재난구호주택 보급, 장애인 꿈의 버스운영, 미세먼지 전담부서 설치 등이 포함됐다.

윤 시장은 안산시가 젊음과 혁신을 기반으로 시민 모두가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100대 공약을 확정발표했다. 이를 반드시 이뤄내기 위해 저와 공직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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