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의원 일동
‘시의회 업무처리 매뉴얼 철회’ 촉구
국민의 힘 의원 일동
‘시의회 업무처리 매뉴얼 철회’ 촉구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1.03.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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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국민의 힘 소속 의원 일동은 ‘안산시장이 일방적으로 작성·배포한

시의회 업무처리 매뉴얼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30일 발표했다.

국민의 힘 의원 일동은 성명서에서 “지방자치법이 1949년 제정·공포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지방자치의 시대가 열리게 됐고 안산시의회는 2021년 4월 의회 30년사를 앞두고 있다.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을 대표해 행정기관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윤화섭 안산시장은 올해 시정보고에서 민선7기의 공감행정, 적극행정, 현장행정의 성과를 언급하고 앞으로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주장과 달리 여·야를 떠나 의회와 당정협의도 제대로 추진하지 않는 등 소통이 아닌 불통행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말 시정질문에서 보인 부적절한 답변과 응대로 시의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사과요청에 무응답으로 일관하며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무시 또는 인정하지 않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 힘 의원 일동은 “안산시가 작년 10월 의회와 공식적인 협의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시의회 업무처리 매뉴얼 방침’을 만들어 행정기관의 모든 부서와 동에 배포해 의회와의 소통 과 협력을 훼손시키고 있다. 시민을 위한 현장방문과 간담회, 현황보고 등은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필수 권한임에도 매뉴얼을 통해 부서장들의 참석을 통제하고 결과를 보고받는 것은 인근 모든 시군에서 볼 수 없는 불통행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일동은 “안산시장은 의회와의 공식적으로 협의 없이 만든 매뉴얼을 즉각 철회하고 책임 있는 답변과 개선책을 즉각 마련함은 물론 시의회를 정책추진의 동반자로 생각하고 신뢰존중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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