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초’ 운영위원장 맡아 “민주당 변화 요구”
고영인 국회의원(안산단원갑)이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을 대표해 당에 건의할 쇄신방향 요구안을 발표했다.
‘더민초’ 고영인 운영위원장은 “이달 9일부터 총 4차례의 전체 모임을 갖고 운영위를 중심으로 9개 분과가 열흘간의 토론을 거쳐 요구안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더민초는 당 지도부에 당의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쇄신안 마련을 위한 ‘당 쇄신위원회’구성을 요구했다.
보궐선거의 원인이 된 성 비위 사건 관련 “당 지도부에 국민과 피해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면서 “국민과의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프로그램 마련, 여의도와 각 지역위원회에 ‘쓴소리 경청텐트’ 설치‧운영과 ‘세대별 심층토론회’를 정기 개최토록 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입법이나 정책 결정에 앞서 의원 간 집단 토론을 활성화하고 의원 각자의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는 민주주의 의사결정 시스템 혁신을 주장했다.
고영인 의원은 “반성은 저희가 여러 생각을 모아서 할 수 있는데 쇄신안은 지키지 못할 약속이 돼서는 안 되기 때문에 신중하고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 앞으로 쇄신을 더 지속적으로 해야 할 필요성을 지도부에 제기하려 한다.”고 말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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